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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러빈 (APP) 2026년 주가 실적 배당 총정리
작성일 2026. 10. 23. · 해외 증시
모바일 광고 회사 앱러빈은 10월 22일 264.2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52주 최고가 738.01달러보다 64% 낮고, 올해 첫 거래일 무렵(약 674달러)과 비교하면 61% 가까이 내렸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884억 달러(약 117조 원)입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실적은 줄지 않았습니다. 최근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말 9.77달러에서 13.01달러로 33% 늘었습니다. 돈은 더 버는데 주가는 반 토막 아래로 내려간 셈입니다. 이 글은 그 차이가 어디서 생겼는지 주가를 ‘EPS × PER’로 나눠 계산하고, 소송 두 건과 11월 4일 3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738달러에서 264달러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 시점 | 주가 | 무슨 일이 있었나 |
|---|---|---|
| 2025년 7월 | – | 자체 게임 사업을 트리플닷 스튜디오에 매각 완료, 광고 플랫폼 회사로 전환 |
| 2025년 9월 | – | S&P 500 지수 편입 |
| 2025년 10월 6일 | 하루 -14%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데이터 수집 관행을 조사한다는 보도 |
| 2026년 연초 | 약 674달러 | 연초 대비 하락률로 역산한 값 |
| 7월 13일 | 506.80 → 442.85달러(-12.65%) | 뱅크오브아메리카 “6월 전자상거래 광고 성장 둔화” 보고서 |
| 8월 6일 | 417.80 → 335.67달러(-19.66%) | 2분기 매출 19.2억 달러, 예상(19.4억 달러) 하회 |
| 9월 16일 | – | 증권 집단소송 제기 |
| 10월 5일 | – |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송 제기(블룸버그 보도) |
| 10월 14일 | 262.19달러 | 10월 최저 종가. 모건스탠리·웨드부시·골드만삭스 목표가 연쇄 하향 |
| 10월 22일 | 264.28달러 | 52주 최저가(260.59달러)보다 1.4% 위 |
※ 2026년 연초 주가는 24/7 월스트리트가 제시한 10월 1일 종가(281.31달러)와 연초 대비 하락률(-58.25%)로 역산했습니다. 52주 최고가 738.01달러의 정확한 날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벤징가는 10월 15일 개장 전 거래에서 257.80달러까지 내려갔다고 보도했지만, 정규장 기준 52주 최저가는 260.59달러입니다.
큰 하락은 두 번이었습니다. 7월에는 새 성장 동력인 전자상거래 광고가 생각보다 더디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8월에는 회사가 처음으로 매출 예상치를 밑돈 실적이 방아쇠가 됐습니다. 두 날의 하락만으로 시가총액 44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다는 추정도 있습니다. 그 뒤로는 소송 소식과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며 260달러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 매출 19.2억 달러, 이익률 84%
| 항목 | 2026년 2분기 | 전년 대비 |
|---|---|---|
| 매출 | 19.24억 달러(약 2.5조 원) | +53% |
| 순이익 | 12.67억 달러 | +55%, 순이익률 66% |
| EPS(희석) | 3.76달러 | 예상 3.75달러 소폭 상회 |
| 조정 EBITDA | 16.14억 달러 | +58%, 이익률 84% |
| 잉여현금흐름 | 8.63억 달러 | 1분기 12.91억 달러보다 감소 |
| 현금 / 장기차입금 | 30.5억 달러 / 35.2억 달러 | 순차입금 약 4.6억 달러 |
| 분기 매출 흐름 | 매출 | 전년 대비 | 영업이익률 |
|---|---|---|---|
| 2025년 3분기 | 14.05억 달러 | +68% | 76.8% |
| 2025년 4분기 | 16.58억 달러 | +66% | 76.9% |
| 2026년 1분기 | 18.42억 달러 | +59% | 78.2% |
| 2026년 2분기 | 19.24억 달러 | +53% | 77.7% |
| 2026년 3분기(가이던스) | 20.55억~20.85억 달러 | +46~48% | 조정 EBITDA 이익률 83% |
※ 성장률은 매각한 게임 사업을 뺀 계속사업 기준입니다. 일부 매체는 1분기 성장률을 24.2%로 적었는데, 게임 사업이 포함된 지난해 수치와 비교한 값으로 보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은 회사 발표(8.63억 달러)와 일부 집계 사이트(8.69억 달러, 영업현금흐름과 같은 값)가 조금 다릅니다.
숫자만 보면 놀라운 회사입니다. 매출 100달러 가운데 84달러가 조정 EBITDA로 남습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성장률이 68% → 66% → 59% → 53%로 네 분기 연속 내려왔고, 3분기 가이던스도 40%대 후반입니다. 아담 포로기 CEO는 2분기 부진을 두고 “이번 분기는 타이밍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I 광고 엔진 ‘액손(Axon)’의 모델 개선 폭이 평소보다 작았고, 30~60초짜리 광고 영상을 자동으로 만드는 생성형 AI 도구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새 성장 동력인 전자상거래·소비자 광고는 6월 말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됐습니다. 2분기 소비자 광고주 지출은 12.8억 달러로 지난해 4분기보다 28% 늘었지만, 시장 기대만큼 가파르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7월 하락의 배경입니다. 같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메타가 어떤 숫자를 냈는지는 「메타 플랫폼스 (META) 2026년 주가 실적 배당 총정리」에서 정리했습니다.
이익 +33%, 주가 -61% — PER 69배가 20배로 (직접 계산)
주가는 ‘EPS × PER’로 쪼갤 수 있습니다. 올해 주가 변화를 이 두 요소로 나눠 봤습니다.
| 구분 | 2026년 연초 | 10월 22일 | 변화 |
|---|---|---|---|
| 주가 | 약 674달러 | 264.28달러 | 약 -61%(0.39배) |
| 최근 12개월 EPS | 9.77달러 | 13.01달러 | 약 +33%(1.33배) |
| 최근 12개월 PER | 약 69배 | 약 20배 | 약 -71%(0.29배) |
※ 직접 계산입니다. 연초 EPS는 2025년 분기 EPS(1.67, 2.39, 2.45, 3.26달러)의 합, 현재 EPS는 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합계 기준입니다. 1.33 × 0.29 ≈ 0.39로 주가 변화와 맞아떨어집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올해 하락은 실적이 아니라 ‘얼마를 쳐줄 것인가(PER)’가 무너진 결과입니다. 이익은 33% 늘었는데, 시장이 그 이익에 매기는 값이 69배에서 20배로 10분의 3 수준이 됐습니다. 연초의 69배는 “매출이 해마다 60~70%씩 계속 늘어난다”는 기대가 들어간 값이었고, 성장률이 40%대로 내려오자 그 기대가 한꺼번에 빠졌습니다. PER을 읽는 기본은 「PER PBR 제대로 읽는 법」에서 다뤘습니다.
| 다른 잣대로 본 지금 가격 | 수치 | 계산 근거 |
|---|---|---|
| 기업가치(EV) | 약 889억 달러 | 시가총액 884억 + 장기차입금 35.2억 – 현금 30.5억 달러 |
| EV / 3분기 EBITDA 연환산 | 약 12.9배 | 가이던스 중간값 17.25억 달러 × 4 = 69억 달러 |
|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 약 5.1% | 최근 4개 분기 합계 약 45.2억 달러 ÷ 시가총액 |
| 2027년 예상 PER | 약 13.2배 | 컨센서스 EPS 20달러(10월 초 기준) |
EBITDA 이익률 80%대에 매출이 여전히 40%대 성장하는 회사가 EV/EBITDA 13배 안팎에 거래되는 건 흔치 않습니다. 시장이 그만큼 앞으로의 성장, 그리고 아래 소송 문제를 깊게 할인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률이 더 떨어지면 이 배수도 정당화될 수 있으니, 숫자가 싸다는 것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고점 대비 64% 빠진 주식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면 약 179%가 올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락률과 회복률의 비대칭은 「물타기 vs 분할매수 차이: 평단가 계산법과 손실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에서 계산했습니다.
소송 두 건과 SEC 조사 종결
| 사안 | 내용 | 진행 상황 |
|---|---|---|
| 증권 집단소송 | 2026년 2월 12일~8월 5일 매수 투자자 대상. AI 모델 개선의 꾸준함, 생성형 AI 영상 도구 준비 상황을 부풀렸다는 주장 | 9월 16일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제기, 대표 원고 신청 마감 11월 16일 |
|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송 | 자녀 보호 설정을 우회해 아이들 기기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어린이 게임에 성인·주류·전자담배 광고를 노출했다는 주장 | 10월 5일 샌디에이고 상급법원 제기, 청구 금액 미공개 |
| SEC 데이터 관행 조사 | 2025년 10월 보도. 공매도 보고서(퍼지 판다, 컬퍼 리서치, 머디 워터스)가 제기한 의혹과 연결 | 회사 측 “8월에 제재 권고 없이 종결”(CFO 발언) |
앱러빈은 정책상 아이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아이들에게 광고를 보내지 않으며, 성인 콘텐츠·담배·불법 약물 광고를 금지한다는 입장입니다. 2025년에도 포로기 CEO는 공매도 보고서가 제기한 ‘기기 지문(핑거프린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SEC 조사가 종결됐다는 점은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지만, 지방정부 소송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배당 대신 자사주, 남은 한도로 살 수 있는 주식 수
앱러빈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남는 현금은 자사주 매입에 씁니다.
| 자사주 매입 | 금액 | 비고 |
|---|---|---|
| 2026년 1분기 | 약 10억 달러 | 잔여 한도 약 23억 달러(1분기 말) |
| 2026년 2분기 | 5.51억 달러 | 110만 주(평균 약 500달러, 세금 원천징수분 포함) |
| 상반기 합계 | 약 15.5억 달러 |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약 21.5억 달러)의 약 72% |
| 남은 한도(추정) | 약 17.5억 달러 | 23억 – 5.51억 달러 |
| 지금 주가로 살 수 있는 주식 | 약 660만 주 | 발행주식(3.35억 주)의 약 2.0% |
※ 직접 계산입니다. 2분기 말 잔여 한도는 공시에서 확인하지 못해 1분기 말 한도에서 2분기 매입액을 빼 추정했습니다. 2분기 평균 단가는 매입액을 주식 수로 나눈 단순 계산으로, 원천징수분이 섞여 있어 실제 매수 단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2분기에는 주당 500달러 안팎에서 샀던 자사주를 지금은 그 절반 값에 살 수 있습니다. 같은 돈으로 두 배 가까운 주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가 3분기에 매입 속도를 높였는지가 하나의 신호가 됩니다.
밸류에이션과 목표주가
| 밸류에이션 지표 | 수치 |
|---|---|
| 최근 12개월 PER | 약 20.3배 |
| 선행 PER | 약 14.7배 |
| 최근 12개월 매출 | 약 68.3억 달러 |
| 시가총액 | 약 884억 달러 |
| 배당수익률 | 없음 |
| 증권사·집계 | 목표주가 | 현재가 대비 |
|---|---|---|
| 평균(집계처별) | 480.08~497.05달러 | +82~88% |
| UBS | 790달러, 매수(최고치) | +198.9% |
| 웨드부시(10월 14일) | 610 → 560달러, 시장수익률 상회 | +111.9% |
| 오펜하이머(10월 12일) | 560 → 490달러 | +85.4% |
| 골드만삭스 | 465 → 400달러, 중립 | +51.4% |
| 모건스탠리(10월 13일) | 450 → 400달러, 비중 확대 | +51.4% |
※ 현재가 264.28달러(10월 22일 종가) 기준. 평균 목표가는 스톡애널리시스 480.08달러, 24/7 월스트리트 497.05달러로 차이가 있습니다. 33명 중 27명이 매수 이상, 6명이 보유 의견이며, 최근 30일 동안 2027년 EPS 추정치는 19건이 내려가고 5건이 올라갔습니다.
목표가는 대부분 현재가보다 한참 위지만, 방향은 일제히 아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목표가와 주가의 차이가 80%를 넘는다는 건 “실적은 믿지만 지금 당장 사줄 이유가 부족하다”는 시장의 망설임으로도 읽힙니다. 성장 기대가 크게 들어간 AI 소프트웨어 주식이 얼마나 다른 배수에 거래되는지는 「팔란티어 (PLTR) 2026년 주가 실적 배당 총정리」와 비교해 볼 만합니다.
11월 4일 3분기 실적 체크포인트
| 항목 | 가이던스·기준 | 볼 것 |
|---|---|---|
| 발표 | 11월 4일(미국 시간) 장 마감 후, 웨비나 오후 5시(동부) | 한국 시간 5일 아침 |
| 매출 | 20.55억~20.85억 달러(중간값 약 20.7억 달러) | 상단을 넘는지. 중간값은 전 분기 대비 약 +7.6% |
| 조정 EBITDA | 17.1억~17.4억 달러 | 이익률 83% 유지 여부 |
| EPS | 연간 컨센서스 15.67달러 | 하반기 분기 평균 약 4.18달러 필요(2분기 3.76달러) |
| 전자상거래 광고 | 2분기 소비자 광고주 지출 12.8억 달러 | 6월 말 전면 개방 이후 광고주 수와 지출 증가 |
| 생성형 AI 영상 도구 | 개발 중 | 출시 시점 언급 여부 |
| 자사주 매입 | 상반기 약 15.5억 달러 | 주가 급락 구간에서 매입 확대 여부 |
※ 하반기 필요 EPS는 연간 컨센서스(10월 초 기준)에서 상반기 EPS 합계(3.56 + 3.76 = 7.32달러)를 빼 2로 나눈 단순 계산입니다. 컨센서스가 조정 EPS 기준이라면 비교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앱러빈은 연초 약 674달러에서 264달러로 61% 내렸지만, 같은 기간 12개월 EPS는 33% 늘었습니다. 하락의 거의 전부가 PER이 69배에서 20배로 무너진 데서 나왔고, 원인은 매출 성장률 둔화(68% → 53%)와 7·8월 두 차례 실망, 그리고 이어진 소송입니다. 지금 가격은 EV/EBITDA 약 13배,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약 5%입니다. 11월 4일 실적에서 성장률 하락이 멈추는지, 전자상거래 광고가 숫자로 증명되는지가 무너진 배수를 되돌릴 수 있을지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앱러빈 주가는 왜 떨어졌나요?
52주 최고가 738.01달러에서 10월 22일 264.28달러로 64% 내렸습니다. 7월 13일 전자상거래 광고 둔화 보고서(-12.65%), 8월 6일 2분기 매출 예상 하회(-19.66%)가 큰 하락이었고, 이후 증권 집단소송과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송, 증권사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습니다.
앱러빈은 실적이 나쁜가요?
아닙니다. 2분기 매출은 19.24억 달러로 53% 늘었고 조정 EBITDA 이익률은 84%입니다. 최근 12개월 EPS는 연초 9.77달러에서 13.01달러로 33% 증가했습니다. 다만 매출 성장률이 68%에서 53%로 네 분기 연속 낮아졌고, 이것이 PER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앱러빈은 어떤 회사인가요?
AI 광고 엔진 ‘액손’으로 모바일 게임과 앱, 전자상거래 업체의 광고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연결해 주는 광고 기술 회사입니다. 2025년 7월 자체 게임 사업을 매각해 광고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S&P 500 지수에 편입됐습니다.
앱러빈은 배당금을 주나요?
배당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사주를 사들이며, 2026년 상반기에 약 15.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습니다. 남은 매입 한도는 약 17.5억 달러로 추정되며, 지금 주가로는 발행주식의 약 2%를 살 수 있는 규모입니다.
앱러빈 3분기 실적 발표는 언제인가요?
11월 4일(미국 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하며, 한국 시간으로는 5일 아침입니다. 회사 가이던스는 매출 20.55억~20.85억 달러(전년 대비 46~48%), 조정 EBITDA 17.1억~17.4억 달러입니다.